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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기타

미치게 친절한 철학, 철학책 한 권 끝까지 읽어 봤니?

by 자배 2025. 3. 10.

인생의 문제를 푸는 건 결국 과학이 아니라 철학이다. 이 책은 누구나 철학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최대한 쉽게 쓴 철학책입니다. 저자는 철학이 어려운 이유는 철학의 흐름, 즉 '맥락'과 '철학 개념'을 쉽게 알려 주지 않은 책들 때문이라고 하고 이 책을 통하여 철학적 질문이 바뀌는 지점, 즉 사유의 맥락을 중심으로 고대 철학부터 현대 철학까지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게 자상하게 안내하는 책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미치게 친절한 철학책 _ 안상헌 지음 (From 밀리의서재)

 

 


[1] 결 론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믿습니다. 그러자면 나를 넘어 인간을, 일상을 넘어 시대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럴 수 있을 때 지금 살피고 있는 철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분명해집니다. 철학을 공부함으로써 사유가 커지고 넓어질 수 있는 것은 나라는 개체를 넘고, 순간이라는 시간의 벽을 건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면 인간과 세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수적입니다. 철학책은 항상 어렵고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많이 포기하였는데 이 책을 통하여 그나마 철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철학에 대해 관심이 있으나 접근이 어려웠던 분들은 이 책으로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인사이트
 1. 인생의 문제를 푸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철학입니다.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여전히 철학을 배우고 지혜를 쌓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2. 모든 학문의 시작은 질문에 있습니다. 질문이 없다면 대답도 없고, 질문이 없다면 생각도 없습니다.
3. 철학은 회의와 확신 또 다른 회의와 확신의 연속 과정입니다. 마치 우리의 생각이 의심과 확신의 반복을 통해 성장하는 것처럼 철학도 그렇게 발전해 왔고 또 발전해 갈 것입니다.
4. 초인은 파괴하는 자이고 스스로 죽는 자입니다. 이때의 파괴는 새로운 창조를 위한 것이며 죽음은 새로운 탄생을 위한 것입니다.

 

 * 책 정보

 - 지은이 : 안상헌 (인문학자)

 - 출판사 : 행성비

 - 페이지수 : 532p

 - 출간일 : 2019. 06. 25

 

 

[2] 자배의  의견

 

 1. 이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철학의 기본 개념부터 대략적인 철학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 추천하는 사람

  - 철학에 대해서 알고 싶지만 기존의 철학 관련 학문이나 책을 접했을 때 어렵다고 생각했던 모든 이들

 

 3. 개인적인 책 평가

  - 읽기 난이도 : 중간 정도 (철학내용이 쉽게 쓰여져 있지만 생각을 해보면서 봐야 합니다.)

  - 책 소장도 : 소장할만합니다.

  - 선물 추천도 : 추천하기 애매합니다. (철학책을 선물로??)

 

 

[3] 내용 간단 요약 (책 속에서)

 

1부 고대철학

 

인생의 문제를 푸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철학입니다.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여전히 철학을 배우고 지혜를 쌓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뿐이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세상이 변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입니다.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빠르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죠.  

 

개념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에는 다양한 문제가 내포돼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해의 차이입니다. 내가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개념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개념으로 세상을 이해합니다.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느냐는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이것 때문에 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철학이 실천과 떨어질 수 없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소피스트들은 철학의 방향을 인간 중심으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자연에서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철학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덕(德)이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철학의 분야가 다양해집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를 다루는 윤리학, 말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수사학과 언어학, 세련된 표현을 낳는 시학 등으로 관심 분야를 넓혀 놓았습니다.

 

모든 학문의 시작은 질문에 있습니다. 질문이 없다면 대답도 없고, 질문이 없다면 생각도 없습니다. 질문이 없다면 학문과 지식 쌓기는 불가능합니다. 소크라테스가 철학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 것은 질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깊이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플라톤의 철학은 이전 철학자들의 주장을 잘 묶어 정리한 느낌을 줍니다. 변화의 세계를 인정하는 모습은 헤라클레이토스적인 모습이고, 변하지 않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파르메니데스적 가치관입니다. 여기에 스승 소크라테스의 인간에 대한 관심과 진리관을 받아들여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과 기하학에 대한 강조는 피타고라스학파에 기반을 두고 있고, 영혼과 육체에 대한 분리와 인정은 오르페우스 교단을 닮아 있습니다. 철학자 플라톤을 만든 것은 이전 철학자들의 노력과 전통이었습니다. 

 

흔히 플라톤을 이상주의자, 아리스토텔레스를 현실주의자라고 말합니다. 라파엘로의 유명한 그림 <아테네 학당>을 보면 스승인 플라톤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반면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손바닥으로 땅을 가리킵니다. 이상 세계를 동경했던 플라톤과 달리 현실세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였습니다. 

 

우리는 돈, 명예, 지위 같은 세속적인 것들을 추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추구하는 동안 우리는 그것의 노예가 되어 갑니다. 평생을 돈의 노예로 살다가 죽는 순간이 되어서야 삶의 허망함을 깨닫습니다. 견유학파들은 그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회의주의 덕분에 우리는 내가 옳고 너는 그르다는 독단에서 벗어날 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생각, 내 것이 옳다는 믿음을 의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갈등과 분쟁을 살펴보면 대부분 내가 옳고 너는 틀렸다는 생각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습니다. 

 

에피쿠로스학파의 철학을 정리? 헬레니즘 시대에 그리스인들은 삶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에피쿠로스주의자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앞서 말했듯이 적극적인 행복보다는 아타락시아, 평정심을 유지하는 소극적인 행복을 추구했습니다. 에피쿠로스에게 쾌락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했고 그러자면 현실적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했습니다. 그 방법이 금욕과 은둔이었습니다.

 

에픽테토스에게 중요한 가치는 자유였습니다. 자유는 인간에게 삶의 목표일 정도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자유롭게 살려면 마음이 평정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음속에 욕망이 들끓고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면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우리가 뜻대로 할 수 없는 것들을 수용할 수 있는 태도입니다.

 

 

2부 중세철학

 

중세에는 전반적으로 신학이 철학 위에 있었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학을 위한 철학 활동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중세철학 특징을 말할 때 흔히 “철학은 신학의 시녀”란 표현을 씁니다. 캔터베리 대주교인 안셀무스(Anselmus, 1033–1109)가 남긴 “나는 알기 위해 믿는다”는 말이 이를 잘 보여 줍니다. 그에게는 지식보다 믿음이 먼저였습니다. 

 

 

3부 근대철학

 

이성은 인간이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세상을 파악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성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세계를 인식하고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이성의 시대가 활짝 열린 것입니다. 

 

데카르트는 이것을 철학의 제1 원리로 받아들입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의 진리는 너무나 확실해서 회의주의자들이 제시한 가장 엄청난 가정조차도 그런 진리를 흔들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나는 이것을 철학의 제1 원리로 받아들인다. 

 

데카르트의 철학을 합리론(Rationalism)이라고 합니다. 합리론이란 인간의 이성이 세상을 인식하고 진리를 파악하는 제1의 근원이라는 주장입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감각은 지식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불완전하고 믿을 만한 것이 못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성은 신이 자신을 닮은 인간에게 제공한 본유관념에 기초한 것이기에 믿을 수 있습니다. 데카르트가 근대 이전의 철학자들과 다른 점은 인간을 중심에 두었다는 점입니다. 이성을 사용하는 인간이 주체로 부각된 것입니다.

 

4대 우상론을 통해 베이컨은 인간은 오류를 저지르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고 비판합니다. 이런 우상에서 벗어나려면 과학적 사고와 명확한 근거에 의한 판단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자연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과 관찰된 사실을 정리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귀납법입니다. 어떤 결론을 먼저 내려놓고 그것에 대해 검증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적 사실로부터 원리를 추론해 나가는 방법입니다.

 

인간은 상상력을 작동시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인간의 본능적 경향성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의 자연적 성향’이라는 개념은 흄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이성의 지적 능력의 발휘가 아니라 자연적 본능 혹은 경향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의 지식이란 상상력의 결과일 뿐 완전한 진리가 아닙니다. 

 

흄의 결론이 우리의 지식이 쓸모없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지식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 우리 마음의 경향이 그렇다는 것일 뿐입니다. 절대적 지식은 불가능하지만 상대적인 지식은 가능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데는 상대적인 지식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철학은 회의와 확신 또 다른 회의와 확신의 연속 과정입니다. 마치 우리의 생각이 의심과 확신의 반복을 통해 성장하는 것처럼 철학도 그렇게 발전해 왔고 또 발전해 갈 것입니다.

 

칸트의 작업을 비판철학이라고 하는 이유는 기존의 이성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칸트는 기존의 경험론과 합리론을 통합해 근대철학을 정리해 냈고 자본주의와 시민사회가 형성되는 중요한 사상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일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실천이성의 명령을 따르라’는 지침을 줌으로써 도덕적 삶의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4부 근대철학의 붕괴

 

노동의 힘에 대한 믿음은 마르크스의 철학을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보기에 지금까지의 철학은 세상을 해석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인간이 노동을 통해서 스스로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마르크스에게 철학은 현실과 괴리될 수 없는 실천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 노동자들의 상황과 자본주의 분석을 통해서 마르크스는 진정한 인간의 자유는 ‘노동 해방’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소외된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노동을 통해 자신을 확인하고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존재로 귀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철학의 과제였습니다. 그가 철학자를 넘어 혁명가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실과 영혼에 작은 흠집도 낼 수 없는 철학은 쓰레기입니다. 헤겔을 읽고 지평이 넓어진다면, 마르크스를 읽고 식은 가슴이 용광로처럼 뜨거워진다면, 니체를 읽고 뒤통수를 얻어맞고 코피를 흘리는 것 같다면 우리의 공부는 괜찮은 것이 될 것입니다. 

 

사실 니체가 말하는 병은 우리가 생각하는 질병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병은 기존의 관념에 얽매이고 삶이 고착되어 버린 것을 말합니다. 건강이란 같은 행동과 생각을 반복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삶에 반기를 들고 변신의 잠재력으로 몸이 들끓는 상태를 말합니다. 새로운 탄생을 위한 힘의 의지가 넘치는 삶이야말로 건강하며 가치 있는 삶입니다. 끊임없는 자기 극복의 힘으로 넘치는 삶이야말로 니체 철학의 정수입니다. 

 

초인은 파괴하는 자이고 스스로 죽는 자입니다. 이때의 파괴는 새로운 창조를 위한 것이며 죽음은 새로운 탄생을 위한 것입니다. 초인의 탄생을 선언한 니체는 이렇게 외칩니다. 

 무엇보다도 나는 서고 걷고 달리고 
뛰어오르고 올라가고, 
그리고 춤추는 법을 배웠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무의식 개념은 삶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강조하는 니체의 철학과 함께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가져옵니다. 더는 인간은 신의 모습을 닮은 탁월한 이성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동물적 본능에 이끌리고 갈등과 좌절을 반복하는 나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5부 현상학과 실존주의

 

이반 일리치처럼 인간은 죽음이라는 무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불안은 우리가 죽음이라는 무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은 유한합니다. 그런데 그 유한성으로 인해 인간은 존재의 소중함을 자각하게 됩니다. 죽음이 우리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한 번뿐인 삶을 나답게, 본래적인 나의 모습을 찾아서 알차게 꾸려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말하자면 수용입니다. 불안을 이겨 내려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이것이 해법입니다. 불안이 찾아오면 그 자체를 인정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받아들이는 순간, 공포도 두려움도 불안도 사라집니다. 그야말로 자유로워집니다. 불안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동안 얼마나 사소한 것에 붙들려 있었는지, 어마나 작은 것이 매몰되어 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가능해지는 혹은 가능하지 않아도 되는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6부 프랑크푸르트 학파

 

노자는 도가도비상도, 즉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항상 그러한 도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진리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위험합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란 없으니까요.

 

 

7부 언어철학과 구조주의

 

서양철학의 역사는 '변하지 않는' 진리를 얻기 위한 끝없는 노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라킹은 이런 진리 개념을 '망상적인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사회화되는데, 그 과정에서 근원적인 무언가를 잃습니다. 따라서 기표는 영원한 기의를 온전히 담아낼 수 없습니다. 즉 진리를 포착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8부 포스트구조주의 절대적인 진리가 있는가

 

포스트구조주의는 하나의 기준이나 중심을 경계하면서 기존의 사유를 해체하고 새로운 사유로 세계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대표적인 철학자가 들뢰즈다. 들뢰즈는 동일성, 영토화, 코드화, 유기체화 등 이른바 고착화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고착화가 차이의 가치를 부정하고 새로운 생성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차이는 존재의 본래 모습인데 말입니다.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어요!

 

 2025년, 3월   자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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