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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기타

스토너,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책

by 자배 2025. 3. 17.

'사는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누구나 스토너다!' 정직과 성실로 묵묵히 인생을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오래간만에 요즘 매우 핫한 소설책 하나 소개드립니다. 스토너의 인생을 통해 우리의 삶의 질문들 던지는 책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스토너 책표지
스토너 _ 존윌리엄스 지음 (From 밀리의서재)

 


[1] 결 론

이 책의 주인공의 삶은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지만, 실제 삶의 거의 일치하는 느낌을 주는 점에서 책을 다 읽고 나면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한 삶이든, 화려한 삶이든, 스토너처럼 인내하는 수수한 삶이든 마지막에 남는 질문은 똑같다는 것. 그는 죽음을 앞둔 병상에서 같은 질문을 몇 번이나 되뇐다. “넌 무엇을 기대했나?"이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나는 과연 내 인생에서 무엇을 기대했나? 무엇을 기대하고 있나?’ 하고. 자꾸 독하고 그악스러운 이야기에만 익숙해지고 있는 우리에게는 이런 성찰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사이트
작가가 인터뷰에서 했다는 말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었다. “나는 그가 진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스토너의 삶을 슬프고 불행한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의 삶은 아주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나은 삶을 살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에 어느 정도 애정을 갖고 있었고, 그 일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했으니까요.” 

 

 * 책 정보

 - 지은이 : 존윌리엄스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 페이지수 : 396p

 - 출간일 : 2020. 06. 24

 

[2] 자배의  의견

 

 1.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가치를 다시 느끼게 해 주고 강한 여운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2. 추천하는 사람

  -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 

 

 3. 개인적인 책 평가

  - 읽기 난이도 : 쉬움

  - 책 소장도 : 소장할만합니다. 

  - 선물 추천도 : 추천할만합니다. 

 

 

[3] 내용 간단 요약 (책 속에서)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만 남깁니다. 자세한 설명을 하면 나중에 읽으시는 분의 감동이 줄어들까 싶어서요..

 

워커가 고함을 지르듯 그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그는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워커의 얼굴이 시뻘겋게 물들어 있고, 피부가 부풀어 올라서 두꺼운 안경 뒤의 눈이 작은 점처럼 보였다. “스토너 교수!” 그가 다시 고함을 질렀다. “난 이대로 가만히 있지 않아. 두고 봐, 이대로 가만히 있지 않아!”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날 이 자리에 붙들어둔 것은 이디스도 아니고 심지어 그레이스도 아니오. 반드시 그레이스를 잃을 것이라는 사실도 아니지. 당신이나 내가 상처를 입을 것이라는 생각이나 추문 때문도 아니오. 우리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는 사실 때문도 아니고, 어쩌면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도 아니오. 그저 우리 자신이 파괴될 것이라는 생각, 우리의 일이 망가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지.” 

 

6개월도 안 돼서 프라이는 태평양의 작은 섬 바닷가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는 일본군의 진군을 필사적으로 막아보기 위해 파견된 새파란 신병들 중 하나였다. 1942년 6월에 그레이스의 아이가 태어났다. 아들이었다. 그녀는 아이가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앞으로 사랑하지도 않을 아이 아버지의 이름을 아이에게 붙여주었다. 

 

"착한 사람이라서 항상 그 일을 부끄러워했죠……. 스스로 참질 못했어요. 그래서 원래 입영날짜보다 6개월 먼저 입대해 버린 거예요. 그저 도망치고 싶어서. 제가 그 사람을 죽였다고 해도 될 거예요.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우린 서로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어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암 외에도 많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종양이 있다는 건 확실하지만……. 몸을 열고 직접 살펴보기 전에는 그 무엇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삼일 뒤에는 일어나서 걸어 다니실 수 있습니다.” 재미슨이 말했다. “다만, 한동안 입원해 계시는 편이 좀 더 편안할지도 몰라요. 그것을 전부……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방사선 치료라든가 뭐 그런 방법을 사용할 겁니다. 물론 통원치료도 가능하지만…….” 

 

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다시 생각했다. 기쁨 같은 것이 몰려왔다. 여름의 산들바람에 실려온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이 실패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어렴풋이 떠올렸다. 그런 것이 무슨 문제가 된다고. 이제는 그런 생각이 하잘것없어 보였다. 그의 인생과 비교하면 가치 없는 생각이었다. 그의 의식 가장자리에 뭔가가 모이는 것이 어렴풋하게 느껴졌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좀 더 생생해지려고 힘을 모으고 있었지만, 그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자신이 그들에게 다가가고 있음을 그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원한다면 그들을 무시할 수도 있었다. 세상의 모든 시간이 그의 것이었다.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어요!

 

 2025년, 3월 자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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