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하우절은 ‘불변의 법칙’을 주제로 책을 쓰게 된 이유를 분명하게 말합니다. “십여 년 전 나는 역사를 더 많이 공부하고 예측 자료를 덜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결정은 내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를 알면 알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불확실한 앞날을 예측하려는 어설픈 시도를 멈추고, 대신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유의미한 불변의 법칙이다.” 그럼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의 2부를 한번 읽어 볼까요?
[1] 주요 키워드
완벽함의 함정
당신의 상사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일 기발한 방법을 알아냈다고 말해보라. 상사는 그게 뭐냐고 물을 것이다. 당신이 ‘업무 시간 중에 1시간 30분쯤 산책하는 것’이라고 대답하면 아마도 상사는 안 된다고, 일이나 하라고 말할 것이다. 다시 말해 많은 이들이 ‘생각이 필요한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생각할 시간은 별로 없다.
예측을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면 당신의 시간과 자원을 다른 곳에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진화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더 완벽해지려 할수록 여러 면에서 더 취약해짐을 잊지 말자.
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
우리는 빠르고 쉬운 길에 혹하기 쉽다. 고생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실제로 그런 길은 거의 없다.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누릴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간단하다. 이것은 황금률이다. 사람들에게 뭔가 제공할 때는 당신이 상대방이라 해도 만족할 만한 것을 제공하라” - 찰리 멍거
장기적 성공과 발전의 연료가 되는 것은 인내심이다.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묵묵히 견디는 것은 결점이 아닌, 적정할 수준의 불편함을 받아들일 줄 아는 장점이다.
계속 달려라
한 시대를 지배하는 무언가가 다음 시대에 사라지더라도 놀라지 마라. 그것은 역사에서 늘 반복된 스토리다. 기업도, 제품도, 음악가도, 도시도, 작가도 수십 년 넘게 정상을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 경우는 극히 예외에 속한다.
계속 달려라. 이미 거둔 성공에 마음을 높고 안주해도 될 만큼 확실한 경쟁 우위란 없다. 오히려 그렇게 보이는 경쟁 우위가 대개는 몰락의 씨앗을 품고 있다.
미래의 경이로움에 대하여
모든 혁신은 예측하기 힘들고 동시에 과소평가하기 쉽다. A에서 Z에 이르는 길은 대단히 복잡할 수 있다. 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상한 지점에 도착하곤 하므로, 현재 우리가 지닌 기술과 도구의 미래 모습을 추정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보기보다 힘들고, 보이는 것만큼 즐겁지 않다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깊이 알고 나서야, 특정 분야에서 뛰어나면 다른 분야에서는 서투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의 특별한 재능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것과 그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둘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오렌지를 먹을 때 껍질은 버려야 한다.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누구나 이런저런 문제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당신이 상대방을 깊이 알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알 수 없다. 그러니 그것을 잊지 말고 당신 자신과 타인에 대해 더 너그러워지길 바란다.
인센티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
전업 작가가 걷는 세 가지 길
1. 거짓말을 듣고 싶은 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2. 진실을 듣고 싶은 이들에게 진실을 말해주면 먹고살 수는 있다.
3. 거짓말을 듣고 싶은 이들에게 진실을 말해주면 깡통을 차게 된다.
즉 때로 사람들이 비상식적이거나 불합리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바로 위의 세 가지이다.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이성이 아니라 이익에 호소하라”라고 했다. 인센티브는 사람들의 행동과 믿음을 정당화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연료다.
겪어봐야 안다
우리는 미래의 성공과 행복을 상상할 때 현실적 측면은 쏙 빼놓고 이상적인 그림만 그린다. 그러나 실제로 삶에서는 언제나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 공존하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당신은 어떨지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직접 경험하고 나면 ‘아, 이런 거구나’하고 깨닫는다. 상황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요컨대, 겪어봐야 안다.
멀리 보는 것에 관하여
장거리 달리기는 당신이 견뎌야 하는 단거리 달리기들의 집합이다.
당신이 투자 기간을 10년으로 잡는다고 해서 10년 동안 일어나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에서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경기 침체와 하락장, 대폭락, 뜻밖의 사건, 또는 밈 같은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를 겪어야 한다.
나는 앞으로도 신문을 계속 읽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책을 더 많이 읽는다면, 뉴스를 더 잘 이해하게 도와줄 필터와 생각의 틀을 머릿속에 갖추게 될 것이다.
신문을 멀리하고 책만 읽으라는 말이 아니다. 좋은 책을 읽으면 뉴스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기사와 걸러내야 할 기사를 판단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얘기다.
복잡함과 단순함
인간의 행동에는 참으로 별난 구석이 있다. 복잡한 것,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고도의 두뇌 활동이 필요한 일에 마음이 끌리고, 복잡하지만 효과가 덜한 것이 아니라 단순하지만 효과가 좋은 것을 무시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짧다. 글쓰기에 대한 책은 대개 헛소리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나는 책이 짧을수록 헛소리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다. - 스티븐 킹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우리는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지만 사람들의 기분, 두려움, 희망, 원망, 목표, 동기, 기대를 측정할 수 없다. 부분적으로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역사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2] 자배의 의견
1.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사람들은 미래에 변하게 될 것에 관심이 매우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과거와 역사를 통하여 변하지 않는 것을 통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2. 추천하는 사람
- 부담 없이 흥미롭게 모든 사람들이 읽을만한 책입니다.
3. 자배의 생각
- 읽기 난이도 : 쉬움 (예시가 다수임)
- 책 소장도 : 소장할만합니다. (일단 내용이 흥미롭고,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 선물 추천도 : 추천할만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3] 결 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하여 과거의 수많은 사례를 종합하여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정리한 책입니다. 보면 볼수록 흥미롭고 이렇게 까지 변하지 않는 법칙들이 많이 있을까? 할 정도로 다양한 부분에서의 불변의 법칙을 논리적으로 알려줍니다. ‘앞으로 무엇이 변할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 중요한 것은 ‘바뀌지 않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충분히 설명하고 그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라 많은 분들께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이트
1.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꽤 뛰어나다. 다만 뜻밖의 일을 예측하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것을 좌우하곤 한다.
2. 사람들은 늘 바쁘다. 또 감정에 쉽게 좌우된다. 따라서 언제나 훌륭한 스토리가 차디찬 통계자료보다 더 큰 설득력을 발휘한다.
3. 예측을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면 당신의 시간과 자원을 다른 곳에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진화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더 완벽해지려 할수록 여러 면에서 더 취약해짐을 잊지 말자.
4.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이성이 아니라 이익에 호소하라”라고 했다. 인센티브는 사람들의 행동과 믿음을 정당화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연료다.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읍시다.
‘24년 6월, 자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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