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경제경영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1/2) 유럽 증권계의 ‘위대한 유산’, 앙드레 코스톨라니 최후의 역작

by 자배 2024. 7. 3.
반응형

이 책은 증권계의 거목이었던 코스톨라니가 80년 투자인생의 경험을 종합한 명저입니다. 위대한 ‘돈 철학자’인 코스톨라니는 자신의 지혜와 노하우를 재치 있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럼 코스톨라니의 투자 인생을 결산하는 최후의 역작, 유럽 증권계는 ‘위대한 유산’이라고 칭하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를 지금부터 이야기해볼까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_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1] 주요 키워드


백만장자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성취하는 데 있어 어느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자신의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다. 백만장자는 일할 필요도 없고, 고용주 또는 고객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


돈은 그것을 열정적으로 갈망하는 사람에게 향한다. 그런 사람은 마술사의 조종을 받는 항아리 속의 뱀처럼 돈의 최면에 걸려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돈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마냥 돈을 좇으려 하지 말고, 돈과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 상승하는 주가를 뒤쫓기보다 하락하는 주가와 정면 승부를 봐야 하는 주식시장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재미있는 이야기 (과도한 인색함으로 물질적인 특면에서나 정신적인 측면에서나 결코 진정한 백만장자가 될 수 없는 사람)
“내 아내는 나만 보면 돈을 달라고 야단이라네.”
그의 기나긴 불평이 끝날 무렵 한 친구가 블라우 씨에게 물었다.
“도대체 그렇게 많은 돈을 어디에 쓰는 건가?”
“모르지, 그건. 한 번도 줘본 적이 없으니까.”

투자의 역사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인간은 놀이하는 존재로 태어났기에 놀면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놀이하는 존재인 인간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순종투자자 : 장기적인 전략가


그날그날의 뉴스를 관심 있게 보지만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순종투자자들은 지적인 구조와 전략을 세운 뒤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들과 이를 비교하고 평가한다. 한 마디로 순종투자자는 옳든 틀렸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단기투자자와 구분되는 결정적인 차이다.
금리 정책, 제정 정책, 세계 경제 등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총제적이 그림을 구상하고 최종 진단을 내려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순종투자자는 자신이 참여할 방식을 결정한다. 또한 진단한 양상과 다른 방식으로 흐르거나 치료가 잘 통하지 않으면 신속히 새로운 진단을 내려야 한다.

원자재 투자?  리스크를 제대로 알고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노련한 투자자만을 위한 것이다. 특히 원자재는 전문적인 이유로 투자를 하고, 훗날 자신의 공장에 사용하려는 목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부동산: 자본이 많은 투자자를 위한 것


유일하게 수익이 발생하는 유가물 투자 대상은 부동산이다. 집주인은 세를 놓아 돈을 벌 수 있고 자신이 소유한 집에 거주하는 경우 집세를 아낄 수도 있다.
집이든 아파트든 스스로 살 집은 꼭 사라고 권하는 편이다. 부동산이 바로 첫 번째 투자 대상이다. 그래야만 나날이 오르는 집세와 집주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에는 도박꾼이 없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날에 사서 그다음 날 바로 되팔기에는 사고파는 데 드는 부대비용이 너무 큰 탓이다.


주식은 경제의 온도계?


주인이 천천히 1킬로미터를 걷는 동안 주변을 달리며 돌아다닌 개는 4킬로미터를 산책했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1930년부터 1933년까지의 심각한 대공황을 겪은 미국 경제의 발전 과정을 보면 이와 같은 예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 수 있다.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지만 한 걸음 또는 두 걸음 멈추기도 하고 때때로 뒷걸음질 치기도 한다. 하지만 증권시장은 같은 시기에 100번도 넘게 위아래로 널뛰듯 변동한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심리적 또는 물질적 압박감에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사려는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다급하게 주식을 찾는데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주식을 팔려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나는 이 가르침을 잊어본 적이 없다.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에 달려 있다.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1. 평화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
소액 투자자든 대형 투자자든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식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성공하려면 수면제를 복용한 뒤 몇 년은 푹 잠들어 주식시장을 보거나 듣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호황기를 목적에 둔 상황에서 바로 그 앞의 침체기를 견디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주식을 파는 시장의 분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평화가 마침내 확실해졌고 따라서 시장은 낙관적이다.

2.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제발전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시장은 경제와 떼어놓을 수 없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국가의 경제를, 그리고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 경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이때 과거가 아닌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경제성장의 추진력이 더 높은 생활수준에 도달하려는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앞으로도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부자들이 게으르고 나태해지는 순간, 더 높은 곳으로 신분 상승을 꾀하는 다른 사람들이 등장해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낼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돈 + 심리 = 트렌드
주식시장에서 돈이란 산소 또는 차를 움직이는 휘발유 같은 것이다.
여론의 투자 심리가 부정적이어서 어느 누구도 주식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면 주가가 상승할 수 없다.



돈, 뜨럽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1부를 마칩니다.
요즘 다른일로 바빠서 글 올릴 시간이 없네요..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읍시다.
‘24년 7월, 자배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