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사형수들을 보내며 얻은 삶의 가치들의 저자가 ‘나이 듦의 미덕’에 대한 대답을 담은 책입니다. 특히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잘 사는 것’에 대해 암투병, 사형수 등 자칫 암울해지기 쉬운 소재들을 적절한 유머와 긍정의 힘으로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주요 내용 소개
인생에도 계급장이 있다.
일이 자꾸 꼬이고 힘이 들 때는 일이 안 풀린다고 고통스러워하거나 타박하지 말고 일단 받아들여라. 부정적인 사람은 행복을 만나기 어렵고, 늘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어른이 되는 공부라는 건 특별하거나 거창한 게 아니다. 마냥 이등병으로 인생을 살 수는 없다. 상병, 병장으로 진급하는 건 당연한 거고 그 계급에 어울리게 처신해야 한다.
어른으로 살아볼래?
준비 없이 맞아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숙명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내가 대답한다. ‘가장 자기 다 운 것으로.’
죽음이라는 단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죽었다고 생각하고 한번 살아봐라. 그러면 용서 못 할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고, 속상해할 일도 없다. 하루가 덤으로 오는 보너스 같다. 그래서 매일이 고맙다. 물건 살 때 하나 더 주면 기분 좋아지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 열심히 산 사람은 죽음에 의연할 뿐 아니라 이별도 잘한다. 자꾸 뒤돌아보는 것은 거기에 다하지 못한 미련이 있어서다.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옛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_ <보완 삼매경>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왜 더 돈을 많이 벌지 못했을까, 내가 왜 더 유명해지는 길을 선택하지 못했을까, 이러면서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왜 가족들과 시간을 더 많이 갖지 못했을까, 내가 왜 그 사람에게 그렇게 모질게 굴었을까, 내가 왜 좀 더 너그럽지 못했을까, 그런 후회를 한다. 아직 살아 있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지금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가진 게 없어서, 누구보다 유명하지 않아서 행복하지 않은 건 아니란 말이다.
사람부자가 옹골진 부자다
돈이 돈의 역할을 잘해 줄 때 진짜 돈이 좋은 것이다. 친구도 마찬가지. 결정적인 순간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 그대가 나를 꽃이라 불러줄 때 나는 비로소 꽃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언어는 바로 그 사람의 인격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도 5분만 말을 섞다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자기가 입으로 내뱉은 말은 반드시 부메랑처럼 되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면 욕을 한마디도 내뱉을 수 없다.
자식은 부모라는 토양이 중요해
아이는 엄마가 전해준 가슴의 열기로 세상을 살아간다. 엄마의 매니지먼트로 사는 게 아니다. 경제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세상살이가 힘들 때 엄마 가슴은 더 뜨거워야 한다.
사랑하는데 왜 때려? <탈무드>에 나오는 격언에 ’가장 큰 매는 침묵‘이라고 했다. 때리고 싶을 때 안아줄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냥 침묵해 봐라. 침묵은 각자의 생각을 담아두는 것이다. 아이는 침묵 속에서 스스로 반성하고. 부모와 선생은 자신의 분모를 침묵 속에서 조절한다. 사랑의 매는 이 세상에 없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엄마는 아이를 무조건 품에 안아주면 된다. 아이는 엄마 품에서 실컷 울고 나면 충분히 위로를 받는다. ’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라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인생차선, 지키면서 살자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 직면하면?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솔직해지는 것이다. 용서는 감동으로 받아내는 것. 감동은 진실할 때 일어나는 반응이다.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매일 일어난다. 그러니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고통과 아픔도 영원하지 않고, 행복과 즐거움도 영원하지 않다. 지금 힘들다고 절망하지 말아라. 우리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은 병든 육체가 아니라 절망이다.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갖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된다.
행복의 원동력은? 돈이나 건강이 아니라 감사의 힘이다. 감사함을 배운 사람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세상에 기뻐할 일이 너무나 많은 것이다. 그러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마무리가 깔끔하면 머물다간 자리도 아름다워
죽음.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길이야. 운명처럼 죽음이 나를 찾아왔을 때 무심히 가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2] 자배의 의견
1.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책 제목처럼 어른처럼 살아가는 방법을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은 덤이고요.
2. 추천하는 사람
- 30~50대의 어른이 어른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3. 개인적인 책 평가
- 읽기 난이도 : 쉬움 (에세이)
- 책 소장도 : 소장할만합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
- 선물 추천도 : 추천할만합니다.
[3] 결론
2014년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난 저자 양순자는 평소 ‘남을 돕는 일에는 계산하지 말고, 누군가 넘어지면 빨리 일으켜줘야 한다’는 신조로 무장하고 누군가의 인생에 빨간불이 켜지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열혈 상담가입니다. 저자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어른답게 살 수 있는 가를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살자, 이렇게는 살지 말자,라고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닙니다. 어른답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그에 맞는 대접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부담 없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읍시다.
24년 4월, 자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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