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600번의 터치, 스크린 타임은 3시간 이상, 아침에 눈뜰 때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옆에 없으면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가 되는 물건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입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이 우리 몸에 그리고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그리고 문제가 된다면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소개해 드립니다.
[1] 책 주요 내용 소개
우리 뇌는 아직도 수렵 채집인이다.
비만이 되는 이유? 우리는 수백만 년 동안 진화를 통해 칼로리에 대한 갈망이 내재화된 몸으로 살고 있는데, 현대 세계에서 칼로리는 사실상 돈만 있다면 거의 무한대로 제공된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불과 두어 세대에 걸쳐서 일어나는 바람에 인류에게 변화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우세하다. 이는 부정적인 감정이 역사적으로 위협과 연관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위협은 즉각적으로 대처햐야 한다. 먹거나 마시거나 자거나 혹은 짝짓기는 나중으로 미룰 수 있어도 위협에 대한 대처는 미룰 수 없다.
우울증은 뇌의 보호 전략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박수는 왜 올라갈까? 사자와 맞닥뜨린 상황에서 우리 선조는 재빨리 대처하여 공격하거나 달아나야 한다. 싸우거나 가능한 한 빨리 도망가기 위해 신체의 근육은 더 많은 피가 필요해지고, 이 때문에 심장이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된다.
신체의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다. 신체의 다른 부분이나 뇌처럼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도 역시 오늘날보다는 명백히 더 위험했던 세계에서 우리 선조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달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이유는? 연결고리와 기억을 강화하려면 해마가 새로 형성된 기억 회로에 신호를 보내야 한다. 그러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럴 겨를이 없어지게 된다.
우울감을 느끼는 되는 이유? 뇌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험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고 해석하여 그 자리에서 도망치라고 조종한다. 즉 우울감을 느끼게 하여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이다.
몸이 되어버린 신종 모르핀, 휴대전화
도파민은 보상 물질로 묘사하는데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다. 도파민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게 아니라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도파민은 바로 우리의 엔진인 셈이다.
인간이 지식에 목말라하는 이유? 진화적 관점에서 주변 환경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생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휴대전화로 클릭을 계속하는 이유? 우리는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전달되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갈망한다.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매번 새로운 페이지를 볼 때마다 뇌는 도파민을 분비한다. 뉴스페이지, 메일 혹은 SNS를 가리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며, 이때마다 우리 선조들이 새로운 장소나 환경을 보았을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보상시스템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SNS는 우리 보상센터를 잘 이용한다. 많은 기업들이 뇌의 보상 시스템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행동과학자와 신경과학자들을 고용해서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기업들은 이미 우리 뇌에 침투하는 데 성공했다.
집중력을 빼앗긴 세대, 똑똑한 뇌 사용법
멀티태스킹? 우리는 한 번에 오로지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 자신이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여러 가지 과제 사이를 뛰어다니고만 있는 것이다. 뇌는 하나의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넘어갈 때 전환기가 있어 주의력이 바로바로 넘어갈 수 없다.
멀티태스킹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 우리 선조들이 주변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자극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항상 주변을 경계해야 했기 때문이다. 주의를 흩트리는 아주 작은 거라도 위험이 될지도 모르니 절대 놓쳐서는 안 되었기 때문이다.
키보드 보다 펜으로 쓰는 게 더욱 집중력을 올려줄까? 펜으로 쓰면 어떤 내용을 적을지 우선순위를 따지게 된다. 즉 손으로 적을 때 정보를 처리해야만 하고 따라서 그 정보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집중한다.
우리의 시간을 훔쳐가는 강력한 용의자, 휴대전화
수면이 왜 중요한가? 무엇보다도 밤마다 낮에 쌓인 조각난 단백질 형태의 노폐물을 청소한다. 이것은 뇌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잠을 자는 동안 뇌는 낮에 벌어진 사건 중 무엇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할지 선택하고 밤사이에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려내기도 한다. 그래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기억이 뒤죽박죽 되어 버린다.
디스플레이는 식욕에 영향을 미칠까? 블루라이트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도 촉진한다. 그렐린은 식용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신체에 지방을 더욱 비축하게 만든다. 따라서 저녁에 태블릿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나면, 먹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SNS를 끊고 기분이 나아진 사람들
소문 퍼뜨리기를 좋아하는 이유?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무리 내 관계가 어떠한지 파악하는 것은 이점이 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정보를 입수하려고 하는 강한 욕망이 있다.
뇌는 왜 부적정인 소문을 더 좋아할까? 중요하고 믿을만한 내용을 가르쳐주는 데다 거리를 두어야만 하는 대상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만약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적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잠재적인 동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을 성공한 이유? 오늘날 소문을 퍼뜨리고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려는 우리의 강력한 사회적인 본능은 차츰 휴대전화와 컴퓨터로 옮겨가고 있다. 이 본능을 가장 잘 사용하는 기업이 페이스북이다.
우리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왜일까?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말과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낼 기회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여 우리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다듬을 수 있다.
SNS에 더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이유?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없고 이로 인하여 자기 검열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변화를 원한다면, 몸부터 움직여라
스트레스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 신체적 활동이 현명한 대책, 최고의 대책이다. 대체로 모든 정신 능력은 몸을 움직이면 더 잘 작동한다.
운동을 하면 왜 더 집중하게 될까? 우리 조상들이 사냥을 하거나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달아날 때처럼 신체 활동을 할 때 가장 많은 집중력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진화는 수백만 년에 걸쳐 뇌에 꼭 필요한 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새겨놓았다.
스트레스 잘 대응하는 방법? 체력이 좋은 사람은 사자를 더 잘 피할 수 있었듯이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 원천에 더 잘 대응 가능하다. 공격에 나서거나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달아날 준비가 좀 더 잘 갖춰져 있는 체력이 좋은 사람은 불안 감소로 이어진다.
뇌는 지금도 바뀌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자동화와 인공지능 때문에 앞으로 많은 직업이 사라질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살아남은 직업은 아마 집중력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 얄궂게도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자 가장 약화되고 있는 능력이 집중력이다.
모든 게 다 좋은데 왜 그렇게 기분이 안 좋을까? 자연은 인간에게 오래 유지되는 행복한 감정을 심어주는 데 큰 가치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연은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친구들과 어울릴 때, 섹스를 할 때 혹은 직장에서 승진할 때 일시적으로 행복감을 느끼도록 만들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들은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감정으로 빠르게 대체된다. 여기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우리를 계속 행동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2] 자배의 의견
1.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스마트폰이 우리의 뇌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알 수 있게 만드는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도 알려줍니다.
2. 추천하는 사람
-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
3. 개인적인 책 평가
- 읽기 난이도 : 보통정도입니다. (뇌과학, 호르몬 관련 내용이 일부 있습니다.)
- 책 소장도 : 소장할만합니다.
- 선물 추천도 : 추천할만합니다. (뇌과학 입문용)
[3] 결 론
몰입 즉 집중력이 가장 중요해지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가지고 똑똑하게 뇌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스마트폰과 SNS를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기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뇌과학과 연관 지어서 설명해 주어서 상당히 흥미롭게 읽은 책입니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같은 이야기를 뇌과학 이론으로 설명하여 설득시키고 집중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특히 저자가 이야기하는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실천한다면 더 똑똑해지는 우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사이트
1. 휴대전화로 클릭을 계속하는 이유? 우리는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전달되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2. 멀티태스킹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 우리 선조들이 주변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자극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항상 주변을 경계해야 했기 때문이다.
3. 살아남은 직업은 아마 집중력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 얄궂게도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자 가장 약화되고 있는 능력이 집중력이다.
4. 모든 게 다 좋은데 왜 그렇게 기분이 안 좋을까? 자연은 인간에게 오래 유지되는 행복한 감정을 심어주는 데 큰 가치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어요!
24년 3월, 자유로운 배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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