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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경제경영

상상하지 말라,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욕망을 보는 법

by 자배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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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의 욕망을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한 데이터가 존재하는 것과 데이터의 의미를 읽어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무의미한 듯 보이는 데이터들을 서로 연결시켜 해석할 때, 세상을 꿰뚫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럼 소비자가 직접 이야기하지 않지만 그들의 욕망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상상하지 말라, 송길영 지음


[1] 주요 키워드


1. 허상 : 당신의 상식은 상식이 아니다


지금 보기에는 당연한 것 같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우리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합니다. 그 변화에 따라 산업도 변화하고, 우리의 삶도 바뀝니다.

기업이 무엇을 상상하든,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으로 시작해 마케팅 분야에 10년 넘게 종사해 오며 매 순간 절감하는 사실입니다. 기업이 상상한 고객과 고객의 실제 행동이 전혀 다른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오늘날 소비자의 욕망은?  전반적으로 기능에서 심미적이고 남들에게 보이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볼 때 기술은 두 번째입니다. 그것보다 그 기술이 인간에게 어떠한 형태의 본능과 욕구를 끌어내는지 봐야 합니다. 그래야 제품에 적절한 형태의 소구나 메타포를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을 잘하려면 인간의 욕망을 끝까지 추적해 보는 집요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일탈의 지점을 찾아내 비즈니스를 해야 합니다. 움직이는 과녁을 마지 듯 어려운 과업이 우리 앞에 놓인 것이죠. 심지어 오늘날은 한 사회의 욕망과 니즈를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분이 알던 것은 과거의 사회상입니다. 세상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대로, 과거의 잣대로 현재를 상상하는 습관을 멈추십시오.


2. 관찰 : 상상하지 말고 관찰하라


최근 마케팅 트렌드는 질문하는 대신 관찰하는 것입니다. 관찰하고, 관찰하고, 관찰할 때, 그 자신조차 모르고 있었던 그를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은 그들의 일상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그때 필요한 것을 놓아두면 됩니다.

문전박대를 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팔고 싶은 때 파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무얼 원하는지부터 관찰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안에 이미 내재돼 있어서 ‘톡 건드려주면 터질 것 같은’ 욕망을 건드리는 아이템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에 여러분의 비즈니스가 체화되기를 원한다면, 섣불리 무언가 만들려 하지 말고 그들의 욕망을 빌려오시기 바랍니다.

파괴적 혁신에는 관찰이 필수입니다. 자신이 아는 기존의 틀을 부정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수준의 혁신은 자신이 알고 싶은 것에 대한 가설에서 출발합니다. 섣부른 상상은 위험합니다. 이때는 가설 자체를 없애고 관찰해야 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브랜드에만 꽂혀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달라 보이면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쓸모 있는지 보여주면 됩니다.

‘이 좋은 물건을 왜 안 살까’를 궁금해할 것이 아니라 ‘이 물건이 사람들 일상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고민해 보십시오. 시선을 제품이 아니라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점차 내 텃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산업을 보지 말고 인간을 보면 언제나 답이 나오게 돼 있습니다.


3. 변주 : 지금의 상식을 차용하라

세상에서 가장 편한 마케팅은
대중이 이미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느낌을 가져오는 것이다.

사람들을 관찰하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에 따라 우리의 욕망은 어떻게 변주되고 있는지 꾸준히 파악해야 합니다.

업을 정할 때 조건은 3가지?  첫 번째는 그 일이 사회적으로 유용한가, 두 번째는 내가 잘할 수 있는가, 세 번째는 남이 할 수 없는 일인가입니다.


한국적이라는 것은 변화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고 한탄하지 말고, 변화된 한류가 무엇인지를 재빨리 감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그래서 관찰해야 합니다. 새롭고 흥미롭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합니다. 전통에 갇힌 박제된 한국이 아니라, 주체와 객체가 만나 함께 변화하며 만들어가는 한국이야 말로 언제나 새롭고 흥미로울 수 있습니다.

언제나 젊은 사람이 그다음 세상의 주인이기 때문에, 그들이 욕망하고 감각하는 것을 끌어오면 비즈니스는 훨씬 쉬워질 수 있습니다.

내가 젊은 사람들의 계층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을 빌려오기라도 해야 합니다. 기성세대에서 무섭고도 서글픈 사실입니다.


4. 통찰 : 보고도 모르는 것을 보라


데이터는 힌트만 줄 뿐 답을 주는 게 아닙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찰은 인간이 만드는 것입니다. 선택은 사람의 몫입니다.

물성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거기에 부여하는 의미, 즉 상대방의 마음에 대해 깊게 보아야 합니다. 그때부터 답이 보입니다. 같은 마케터라도 누구는 기능을 말하고, 누구는 제품을 말하고, 누구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이 와중에 소비자도 아닌 인간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도 그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생각의 지평이 그만큼 넓고 깊기 때문입니다.

자기만의 프레임에 갇힌 생각이나 한물간 통념을 ‘상식’이라 부르는 것은 일종의 형용모순입니다. 상식 수준의 판단을 할 수 있으려면 변화하는 상식을 계속 찾아내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5. 배려 : 이해해라, 그러면 배려하게 된다


고민을 많이 할수록 고민의 총량이 부가가치로 전환됩니다. 이 말은 곧 고민을 적게 하고 일을 쉽게 하면 가져갈 게 없다는 뜻입니다. 한 게 없으니까요. 따라서 고민의 총량을 늘려야 합니다.

배려 없는 비즈니스는 한 번 팔 수 있을 뿐입니다. 반면 배려하는 비즈니스는 수백 번, 수만 번 팔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동네에서 우동집 하는 것처럼 단골이 매일 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평생 이어지는 라이프스타일이 있기에, 한 번 마음을 얻으면 그 관계는 평생 갈 수 있습니다.

섣부른 상상과 섣부른 관찰과 섣부른 배려는 선한 엇갈림을 낳습니다. 상대가 생각을 갖고 있고, 그 생각이 나보다 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직급이 높고 낮음과 나이의 많고 적음이 결코 우열을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그가 지능과 지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리고 그의 진심이 우리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그를 응원하는 따뜻한 배려를 그의 입장에서 펼쳐주면 좋습니다.

비즈니스란 결국 가치를 만드는 것이고, 가치를 만들려면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고민해야 합니다. 애정이 있으면 고민하게 되고, 고민하면 이해하고, 이해하면 배려할 수 있습니다. 배려를 받은 사람은 만족할 것이고, 만족하면 사랑하게 됩니다. 20여 년 동안 일하며 제가 깨달은 가치의 선순환이 이것입니다.


[2] 재배의 의견

1.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비즈니스 그리고 마케팅을 잘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2. 추천하는 사람

- 사업하는 사람, 브랜드 가치 창조하는 사람, 데이터 분석하여 마케팅하는 사람

3. 개인적인 책 평가

- 읽기 난이도 : 중간 정도
- 책 소장도 : 하 (여러 번 읽어볼 만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 선물 추천도 : 추천할만합니다. (재밌게 내용 공유 가능한 책입니다.)


[3] 결 론


애정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관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모두에서 진심 어린 관심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란 결국 가치를 만드는 것이고, 가치를 만들려면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고민해야 합니다. 애정이 있으면 고민하게 되고, 고민하면 이해하고, 이해하면 배려할 수 있습니다. 배려를 받은 사람은 만족할 것이고, 만족하면 사랑하게 된다는 선순환적인 내용은 가슴에 많이 와닿습니다.

인사이트
1. 우리의 삶 안에 이미 내재돼 있어서 ‘톡 건드려주면 터질 것 같은’ 욕망을 건드리는 아이템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2. 여러분이 알던 것은 과거의 사회상입니다. 세상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대로, 과거의 잣대로 현재를 상상하는 습관을 멈추십시오.
3. 업을 정할 때 조건은 3가지?  첫 번째는 그 일이 사회적으로 유용한가, 두 번째는 내가 잘할 수 있는가, 세 번째는 남이 할 수 없는 일인가입니다.
4. 언제나 젊은 사람이 그다음 세상의 주인이기 때문에, 그들이 욕망하고 감각하는 것을 끌어오면 비즈니스는 훨씬 쉬워질 수 있습니다.
5. 배려 없는 비즈니스는 한 번 팔 수 있을 뿐입니다. 반면 배려하는 비즈니스는 수백 번, 수만 번 팔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읍시다.
24년 9월, 자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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