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토스 기업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으로 나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세상에 없던 금융, 세상에 없던 일 문화를 만들어 현재 미국에 상장을 기대하고 있는 토스의 성장 스토리를 창업자 등 35명을 인터뷰하고 회의록 등 내부 자료를 통하여 유난한 도전사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그럼 대한민국의 작은 스타트업 '토스'가 어떻게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볼까요?
[1] 결 론
현재의 간편 송금으로 금융활동을 가능하게 만든 스타트업 '토스'에 성장역사를 알려줍니다. 고객의 '미친 만족감'을 위해 밤새워 코드를 수정하고, 대기업에 맞서기 위해 몇 배 빠른 속도로 유연한 조직 (애자일 구조, 실무자 의사결정 권한 위임)이 되었습니다. 좋은 것이 아닌 위대한 것을 추구하자는 가치관, 비효율과 허례허식에 대한 무관용, 거침없는 토론문화, 속도와 실행 조직구조, 실패로부터 배우는 정신, 존경할 수 있는 동료, 투명한 정보 공유 등 매우 이상적인 조직 문화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화로 '토스'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세상에서 가장 빨리 크는 스타트업"이라 불릴 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 도전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사이트
1. 고객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돈을 가장 많이 번다니, 자연스럽고도 말이 되는 소리였다.
2. 빠르게 실험해 실패하고, 또 실패한 끝에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 이는 토스팀이 경험한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었다.
3. 실패 파티(Failure Party)를 연다.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어째서 실패했는지 회고하는 시간을 일컫는다. 파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패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대신, 실패에서 얻은 배움을 나누고 새로운 도전을 독려한다.
4. 오래도록 지속가능한 팀으로 성장하고 번영하려면, 동료를 더 믿고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분산해야 한다.
[2] 자배의 의견
1.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변화와 도전으로 어떻게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업이 있다는 거에 놀라고 가슴 뛰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2. 추천하는 사람
- 도전, 변화, 혁신을 원하는 사람들
3. 개인적인 책 평가
- 읽기 난이도 : 쉬움 (실제 예시 및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책 소장도 : 소장할만합니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분들은 소장하여 여러 번 볼 만합니다.)
- 선물 추천도 :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선물할만합니다. 이외에는 선물까지는 애매합니다.
[3] 내용 간단 요약
여정의 시작
<암투병 중인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졸업식 연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이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함정을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을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도록 놔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부차적인 것입니다."
세상의 누구도 원하지 않는
"우리가 풀고 싶은 문제에 몰두한 나머지, 사람들의 공감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
"세상이 받아들이는 문제의 크기보다, 우리가 느끼는 문제의 크기가 너무 컸던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 서비스가 '옳다'라고 주장하게 되는 거죠. 제품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 데 쓰는 사람은 전혀 늘지 않았어요."
토스가 서비스를 만드는 제1원칙인 '고객중심주의'에 대한 집착은 이때의 깨달음에서 비롯되었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말은 그저 누구나 하는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실패를 견디며 깊숙이 이해한 끝에 나온 것이었다. 이후 토스의 모든 제품 원칙과 조직 문화의 근간에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자리 잡았다.
고스트 프로토콜
<와신상담이라고 모니터에 쓴 이유>
"끝까지 될 때까지 해내는 사람이 승자라는 의미로 적었어요. 그날 그 스타트업의 싸늘한 공기를 잊고 싶지 않았어요. 그 싸늘함이 언제든 내게 닥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었어요. 살아남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적당히 열심히, 어느 정도 하는 것에 만족할 수 없다. 그런 의지를 가다듬었죠."
모실 준비가 되었습니다
정신 차려. 지금 네가 성공하든 망하든 아무도 몰라.
차라리 카카오랑 맞붙어서 제대로 망해봐.
그러면 팀이 유명해지기라도 하겠다.
'싸우다 망하면 유명해지기라도 하겠다', 후회 없는 한 판을 벌이자던 이승건의 다짐을 일깨우는 일침이었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큰소리쳐놓고 싸우지도 않고 퇴각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송금을 넘어 금융 플랫폼으로
고객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돈을 가장 많이 번다니, 자연스럽고도 말이 되는 소리였다. 음원 수익의 대부분이 작곡가나 가수가 아니라 멜론 등 유통업체에 돌아간다는 것은 이미 오래된 얘기이지 않는가. 네이버와 카카오는 물론이고 쿠팡, 배달의 민족 등 여러 플랫폼 기업이 등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실패하지만 결국 성공한다
제품을 만드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보통 5일 주기로 '스프린트'를 돌며 토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선했다. 스프린트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닷새 만에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구글 엔지니어 조직에서 창안했다. 스프린트 기간에 구성원들은 모든 일정을 비우고 프로젝트에만 몰두한다. 어려운 과제를 짧은 시일 안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스프린트의 목적이었다.
언제부턴가 '해내세요'라는 말은 팀의 유행어가 되었다. 비속어가 좀 섞였지만, 미국 스타트업에서 구호처럼 쓰는 'Get shit done'이라는 말에서 따왔다. 모든 것은 의지와 실행력의 문제일 뿐,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의 표현이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팀원에게 '해내세요'는 변명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빠르게 실험해 실패하고, 또 실패한 끝에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 이는 토스팀이 경험한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었다. 효율성과 유연함을 잃지 않을 방법을 탐색하던 토스팀에 애자일 조직은 자연스럽고 타당한 선택이었다.
기민하고, 책임감 있고, 논쟁을 즐기며,
그 끝에 결정을 내린다.
그렇게 우리는 실패하지만 결국 성공한다.
탈퇴 러시
핀란드의 게임회사 슈퍼셀은 개발하던 게임 프로젝트가 엎어지면 실패 파티(Failure Party)를 연다.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어째서 실패했는지 회고하는 시간을 일컫는다. 파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패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대신, 실패에서 얻은 배움을 나누고 새로운 도전을 독려한다. 토스대부 폐업 며칠 뒤, 김유리도 실패 파티를 열고 차분히 뒤를 돌아봤다.
목표는 대담하게, 실행은 다다다다
천천히 하나씩 시도할 여유가 없으니, 모두 다 빠르게 실험해 보자는 뜻에서 ‘다다다다’라고 이름 붙였다. 무엇이 성공을 가져다줄지 또한 미지수였으므로, 다다다다 전략을 수행할 팀은 ‘토스 X’라 부르기로 했다. 토스 X의 목표는 ‘토스팀 안에 여러 개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만들고 영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찾는다’로 정했다.
에픽 그로스
타협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제품을 만든 사람들입니다. 팀원들 모두 시간을 더 쓰면 더 매끄러운 디자인과 더 좋은 코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MVP를 정하고, 그 외에 대한 고민의 크기를 줄여서 빠르게 러닝을 쌓아가는 것이 지금의 방식입니다.
더 시간을 쓰면 제품을 개선할 수 있지만, 다른 곳에 시간을 쓰는 것이 더 임팩트가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저희는 토스팀을 위해서 아픈 선택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 빠르고 과감한 시도들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이런 제약조건 속에서 고민하고 선택하는 그로스 사일로원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비스를 처음 내놓으면 오류가 나기 마련이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반응이 오기도 하거든요. 계속 데이터를 보면서 발견하고 고쳐나가야 하는데 그 템포가 늦어지는 거죠. 더 큰 문제는 내 제품에 얼마나 절실한가 하는 것이고요. 1시간마다 체크해서 바로바로 고치자, 그게 제가 생각하는 몰입이에요."
유니콘이 되다
무슨 일이든 중요한 건 그걸 해내야 하는 이유의 크기, 절실함과 절박함의 크기, 그리고 그걸 달성하기 위한 전략, 그 전략을 뒷받침하는 의지와 실행의 속도와 양의 문제예요.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해요.”
판이 짜여지다
'내가 이 훌륭한 팀원들을 이끌 자격이 있을까?’
고민 끝에 그는 극단적인 투명성을 택했다. 팀원들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까지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팀원들이 참여해 지난 반기를 돌아보고 다음 반기의 목표를 상기하는 얼라인먼트 데이(Alignment Day)를 골랐다.
저 자신에게 주는 점수? 30점. 뼈아픈 자기 평가가 담긴 김민표의 고백은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강인함과 나약함 모두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솔직하게 드러내자 비로소 팀은 김민표에게 신뢰를 보내기 시작했다.
더 많은 이들을 위한 은행
"관행을 답습하고 남들 말을 잘 따르는 것은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아요.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은지 미션과 동기가 명확해야 하고,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용기와 역량을 갖춰야 하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달리는 좋은 동료가 있어야 하고요.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틀렸고, 우리가 맞았다는 걸 토스뱅크의 성공으로 증명하고 싶었어요." _ 홍민택
경계 없이 꿈꾸는 것
메갈로마니아(megalomania). 이승건은 종종 스스로를 이렇게 표현하곤 했다. 우리말로 옮기면 ‘과대망상’이라 다소 과격한 느낌이 들지만, 더 위대하고 거대한 것을 끝없이 추구하는 경향이라 설명하면 적절할 것 같다. 자신의 역량과 선의를 확신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 독선을 부릴 때도 있다. 이승건은 이러한 성향을 의식해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꾸 상기하려 애썼다.
웬만한 금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자이자 파트너사로 여겨졌다. 달라진 위상에 이승건은 "오늘 이기고 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차라리 오늘 지고 내년에 이기는 방법을 찾자"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가설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제갈량은 천재였지만 위임을 못했기 때문에, 전투에서 이겼을지언정 전쟁에서는 졌다. 반대로 조조는 사마의 같은 천하의 좋은 인재를 찾아다녔고 충분히 위임했다. 사마의는 힘과 역량을 갈고닦아 결국 천하를 통일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오래도록 지속가능한 팀으로 성장하고 번영하려면, 동료를 더 믿고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분산해야 한다고 이승건은 스스로를 재촉했다.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어요!
2025년, 2월 자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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