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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인문학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_ 인문 서적 책 추천,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by 자배 2024. 2. 21.

마흔, 가장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황금기이면서 ’ 인생은 고통‘이라 느끼는 때입니다. 마음의 위기를 다스려야 하는 마흔에게 가장 필요하다 싶은 철학 수업을 하는 책을 소개드립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_ 강용수 지음 (From 밀리의서재)

[1] 책 간단 요약 (주요 내용)

1장 마흔, 왜 인생이 괴로운가 - 쇼펜하우어의 진리


  인간은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버티면서 ‘삶에의 의지’가 이 세계의 본질이다.
  인간은 좋고 나쁨을 선택하는 생각에 앞서 욕망이 있고 이로 인하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다.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인간은 불행하게 생각하고 너무 쉽게 충족되면 공허함과 무료감에 빠진다. 따라서 고통과 권태라는 양택일 앞에 놓여 있는 인간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간의 감정은 유동적이라 영원한 충족과 행복은 없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행복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에게 손 벌리지 않을 정도 재산, 여가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정신력을 지닌 사람이다.

  행복의 길은 밖에서 새로운 것을 찾지 말고 원래 갖고 있던 것의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일관된 시야, 마음가짐, 태도이다. 오히려 자신 안에 행복의 가치를 둔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원하는 바를 가져라.
행복하고 싶다면 가진 것을 즐겨라.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한 사람은 덜 불행하게 살 용기가 있고, 고통을 견뎌 내면서 하루하루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열 가지의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한 가지의 고통을 피해야 한다.  


2장 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자신


  행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주어진 자기만의 개성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자신의 인격에 부합하는 일에만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물고기는 물에 있어야, 새는 공중에 있어야,
두더지는 땅속에 있어야만 행복하다


  끊임없이 세상과 자신에 대해 탐구해 알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아야만 자신만의 행복의 방향이 정해진다.

  모든 불쾌한 일은 오히려 가볍게 넘겨 버리고 담담하고 냉정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좋다. 분노는 제어해야 한다. 그런 원칙을 지키지 않는 다면 부와 권력이 있다 해도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3장 무엇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행복


  행복의 90퍼센트는 건강에 좌우된다. 40대부터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웃음을 잃지 않게 노력하면서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겨야 한다.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 보다 더 행복하다


  행복을 위한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 얻는 방법
   1)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라. (불필요한 교제를 줄인다)
   2) 질투를 경계하라. (다른 사람이 행복하다고 괴로워하는 자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3) 큰 희망을 걸지 마라. (우리의 삶은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하다.)
   4) 세상에는 거짓이 많다는 점을 알아라. (어떤 일에서 고통을 느끼는지 확인하라.)

마흔 이후부터는 삶의 무게 중심을 밖에서 안으로 옮겨야 한다. 즉 자신의 내면을 더 성찰하여 자기를 더 깊이 알아가야 한다. 무게 중심이 안에 있는 사람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예술, 시와 문학, 철학 등의 정신적인 즐거움을 가까이하게 된다. 고독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벗이다. 마흔부터 어느 누구한테도 방해받지 않는 잔잔함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좋은 책을 읽기 위한 방법
   1) 고전을 읽을 것 (위대한 정신이 담긴 작품을 읽어라.)
   2) 두 번을 읽을 것 (반복은 연구의 어머니다.)
   3) 악서를 피할 것 (돈을 벌기 위해 쓴 책은 보지 마라.)

책으로 그 사람이 걸어간 길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길을 걸으며 무엇을 봤는지
알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눈으로 봐야 한다.


  글에 필요한 두 가지 (단호함과 확고함) : 자신의 사상을 순수하고 분명히, 확실하고도 간결하게 표현해야 한다. 단순함이 진리의 특징이자 천재의 특징이다.


4장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관계


  사상은 영원한 생존에 대한 발현이다. 성행위는 개인의 쾌락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나의 삶이 자식을 통해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상대방을 몹시 그리워 하지만 보고 나면 정이 떨어진다 라는 말 있듯이 인간관계에서는 꼭 필요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이 세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며, 나 자신을 신뢰할 때 가장 행복할 수 있다. 그럴수록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어 타인에게 기댈 일도 상처받을 일도 드물다.

인간은 혼자 있을 때만 온전히
그 자신일 수 있다.
그러므로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자유도 사랑하지 않는 자라고 할 수 있다.



5장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인생


  우리는 ‘오늘은 단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현재를 의를 가득 채워야 한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현재 그 자체를 기분 좋게 받아들여 즐겨야 한다.

  자기 자신으로 행복하라. 죽음을 앞둔 시한부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일은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라고 후회한다.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박탈감은 행복만 갉아먹는다. 마흔부터는 개성이 뚜렷한 삶을 살아야 된다. 남의 기대와 욕망에 맞춰 살면 안 된다.

  돈 보다 지적인 교양이 더 가치 있다. 돈을 채워도 정신이 텅 비어 있으면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짜 부자는 부를 자신의 장점을 개발하는 데 최대한 활용한다. 독서, 음악 감상, 여행 등을 통해 아름다움을 찾고 자신의 의미를 찾는다.

  자신이 자신의 가치를 긍정하는 흔들리지 않는 자긍심은 행복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하다.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생기는 순간
인생이 달라진다.


[2] 자배의 의견

1.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사람이라면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때 읽으면 되는 책이다.

2. 추천하는 사람

  - 마흔에 가까워지는 30~40대 성인 (30~40대에 읽으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이렇게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개인적인 책 평가

  - 읽기 난이도 : 쉬움 (철학적인 내용이 일부 있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 책 소장도 : 소장할 만합니다. (행복해지는 방법을 되뇔 때 읽을 책)
  - 선물 추천도 : 추천할 만합니다.

[3] 결 론

  쇼펜하우어는 최고의 즐거움은 정신적인 즐거움이며, 정신력이 부족하면 다른 것이 아무리 풍족해도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정신력의 사람은 독서, 사색, 그리고 저술 같은 활동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어떤 이는 ‘무상’하다고 한탄하지만 어떤 이는 ‘소풍’처럼 기쁜 마음으로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많은 고통으로부터 이겨내고 타인에게도 당당하기 위해서는 삶의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죽는 순간까지 우리가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에서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이트
1. 내가 갖고 있는 장점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아야만 자신만의 행복의 방향이 정해진다.
2. 마흔 이후부터는 삶의 무게 중심을 밖에서 안으로 옮겨야 한다. 즉 자신의 내면을 더 성찰하여 자기를 더 깊이 알아가야 한다.
3. 이 세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며, 나 자신을 신뢰할 때 가장 행복할 수 있다.


  우리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책 읽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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